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스너 우르켈 (문단 편집) == 이름의 유래와 맛 == 필스너라는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. [[체코]]의 플젠(Plzeň) 지방을 [[독일어]]로는 Pilsen이라고 쓰고, 지명을 형용사화는 [[독일어]] 규칙에 따라 Pilsener가 된 것이 줄어서 Pilsner가 된 것이다. [[바이에른]]의 맥주 제조법과, 뵈멘(보헤미아) 지방의 맥주양조 전통 그리고 그곳의 보리와 물, 그리고 자츠 홉이 어우려진 작품이다. 그리고 현재는 더 나아가서 [[독일]]계 맥주문화와 분리되어 체코식으로 발전해 [[독일]]식 필스너와는 구분되는 점도 체코식 [[보헤미아]] 필스너란 개념도 생겼다. 지금까지도 체코의 자테츠(Žatec)의 자츠(Saaz) 홉[* 현 체코 자테츠의 독일어 이름.]은 노블 홉[* 쓴 맛은 적고 아로마가 강한 유럽의 대륙산 홉을 지칭한다. 체코 자텍에서 재배된 자츠 품종, 독일 테트낭에서 재배된 테트낭 품종, 독일 할러타우에서 재배된 미텔프뤼 품종, 독일 슈팔트에서 재배된 슈팔트 품종 등을 일컫는다.]의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 홉으로 꼽힌다. 홉이 강조된 필스너의 원조답게 쓴맛이 강하게 다가오지만, 이는 바로 뒤에 따라오는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쓴맛이 된다. 자츠 홉 특유의 풀 냄새와 유사하면서도 향긋하고 섬세한 아로마를 맥아의 맛과 향이 뒷받침해 뛰어난 균형을 자랑한다. 그 맛의 특성이 뚜렷하여 수입 맥주를 배우기에 좋은 맥주 중 하나다. 단, 맥주에 익숙하지 않거나 술자리에서 맥주를 장쾌하게 들이키는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쓴 맛밖에 안 난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. 이런 사람들에게 이 맥주는 쓴 맛 말고는 정말로 아무 맛도 안 나고, 강한 홉 향기는 풋내처럼 느껴진다. 쓴 맛이 목에서 느껴지는 알코올의 쓴 맛이라기보다 혀에서부터 느껴지는 약품 같은 쓴 맛인데[* 홉의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.] 보리향을 죽일 정도로 많이 나는 편이다. 의외로 필스너 우르켈에서 보리향을 못느낀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. 확실히 홉의 냄새는 많이 나지만 쓴맛이 너무 강렬하여 익숙해지지 않는 한 이를 느낄 새가 없다. 오히려 IPA(인디아 페일 에일)보다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. 보리와 홉의 배합이 조금 강한 편이라 할 수 있다. 사실 이 쓴맛은 맥주음용용도와 문화의 차이를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. 물론 중부유럽에도 술자리에서 장쾌하게 들이킬만한 좋은 맥주가 많지만, 무엇보다도 맥주의 본래 용도는 식사 때 물 대신 곁들여 마시는 음용수이다 보니, 적은 양으로도 목을 축일 때 소시지 등으로 기름져진 뒷맛을 깔끔하게 씻어내려주는 기분좋은 쓴맛을 내는 것이 필스너 우르켈인 것. 짜고 기름진 안주를 곁들인 이런 스타일의 음주에 익숙한 사람들은 오히려 [[부가물 라거]]를 기피하고 심지어 [[산 미겔]]이니 [[호가든]]이니 하는 나름 이름있는 맥주들까지도 싱겁게 여긴다. 게다가 술이 약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더욱 음용량 대비 만족도가 높은 쪽을 선호하는게 자연스럽기도 하고. 요약하자면 IPA 등보다는 향이 약하지만 술자리에서 스트레이트로 들이키기엔 맛이 좀 쓰다는것. [[필라이트]]등의 발포주와는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할 수 있다. ~~그런데 정작 중용을 취한 올몰트 라거보다 이 두 극단이가 우리나라에선 인기있는게 함정~~ 다른 맥주도 마찬가지지만, 생, 병, 캔의 맛이 제각기 다르고 특히 캔과 병의 맛이 판이하게 다르다. 홉의 향기나 맛이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데 이제품도 괴리가 꽤 있는 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